은평구, 응암정보도서관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4-07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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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9일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응암정보도서관에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무료 상영된다.

구는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 신출 선생을 초청, 이날 오전 11시 응암정보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마지막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무료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무성영화는 음성 없이 변사가 나와 영화 대사를 주고받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으로, 유성영화가 생기기 이전의 영화.

특히 이날 무성영화에 초청된 신출 선생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이며 덕수궁 등 국내외에서 대단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내용은 굶기를 밥 먹듯이 하는 가난한 학생과 도시락을 만들어 배를 채워주기도 하고 꿈을 키워준 어느 초등학교 여선생 사이의 이야기다. 여선생은 결혼 후 사정 딱한 탈옥수를 집에 숨겨둔 일로 남편의 오해를 받고, 칼부림을 당하다가 남편을 죽인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게 된다. 법정에 선 여선생은 검사가 된 옛날 초등학교 시절의 돌봐줬던 제자의 이야기로 멜로드라마의 형태를 띠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젊은이와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과 부모님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나이제한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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