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생태탐사교실' 7일부터 운영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4-01 16: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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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초등생들에 '관찰 기획'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도심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4월~6월, 9월~10월 매주 수요일 양재천에서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탐사코스로는 양재천을 접하고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환경홍보교육관→양재천수질정화시설→양재천 등 코스별로 이동하면서 2시간여 동안 생태 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하천과 숲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는 우선 6900여주의 각종 나무 및 초록빛 잔디밭으로 이뤄진 서초문화예술공원(7만4835㎡)에서 나무의 종류 및 특성, 숲에서 나무가 죽거나 쓰러지는 이유, 나이테로 나무일생 알아보기 등 숲 생태에 대한 이해와 숲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이어 ‘환경홍보교육관’에서 지렁이화분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과정을 둘러보고, 폐식용유를 이용한 재활용 비누 만들기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양재천수질정화시설’을 방문해 자갈여재, 미생물 등이 수질을 맑게 정화하는 원리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양재천에 서식하는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간이 수질측정세트로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이화학 수질검사를 직접 실험한다. 또한 양재천변에 설치된 태양광LED보안등을 보며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양재천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생활하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으로 물고기나 조류 등의 서식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구가 지난 199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환경복원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는 누치를 비롯해 버들매치ㆍ동사리?피라미 등 20여종의 어류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150여종의 식물상과 두루미?청둥오리와 같은 조류와 양서?포유?파충류 등 300여종의 동물종이 다시 찾고 있는 가장 성공적인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어린이에게 숲이나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작은 생물과 이름 모를 들꽃까지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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