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킨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3-31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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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이달붙 민원다발지역 우선 선정 실시 [시민일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도심내 길고양이 개체 증가에 따른 민원을 해결하고자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월부터 연중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수술(T.N.R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는 길고양이 개체가 증가할수록 울음소리, 쓰레기 봉투 훼손 등 주민들의 민원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길고양이 포획 후 불임수술을 한 뒤 풀어주기로 한 것.

구 관계자는 “도심의 애물단지인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은 동물학대라는 지적을 받는데다 개체수 감소효과도 크지 않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성화 수술(T.N.R)이란 고양이를 포획해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일정기간 보호한 뒤 불임수술을 하고 귀 끝에 표시를 남긴 후 포획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방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영국 등에서 시작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에도 174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해 구민들의 민원사항을 줄인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구는 올해도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월부터 민원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길고양이 소탕작전을 펼친다.

구는 동물보호 차원에서 입양 가능한 길고양이는 일반가정에 분양하고, 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는 포획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길고양이가 먹이부족, 활동영역 축소, 저체온증 등으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기에 중성화 사업을 잠시 중단한다.

최상윤 기업환경과장은 “중성화 수술(T.N.R)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고 공격적 성향, 한밤의 울음소리, 쓰레기봉투 훼손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155-6452)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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