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외된 만성 정신질환자들을 지역사회로 복귀시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게 하고 특히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훈련시설인 ‘블루터치 카페’ 1주년 기념행사를 지역주민과 함께 치루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은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정신보건기관 실무자와 회원, 가족 등 정신보건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정신보건환경 조성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정신건강세미나를 실시한다.
이어 둘째 날은 ‘블루터치 카페’ 1주년을 기념,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를 하는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와 카페 이용 후기에 응모한 분들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오후 2~3시30분에는 구청 실내체육관에서 정신보건기관 이용 회원 및 직원 100명과 함께 다양한 체육행사와 장기자랑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오후 1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은 구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과 정신보건 서비스를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 중독과 치매에 관한 정신건강 강좌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한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는 이번 축제가 정신장애인 사회재활 및 정신보건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보건소 1층 설치된 ‘블루터치 카페’는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생활 적응 훈련의 일환으로 기술 습득 목적인 기능성 훈련과 치유목적인 사회성 적응훈련을 생활현장에서 심리치료와 병행하는 곳으로, 전국 보건소 중 최초로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모델로 제시되기도 했다.
구는 지난 1년간 ‘블루터치 카페’ 정신장애인들의 직업 재활훈련을 위해 교육용 매뉴얼을 개발하고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6개월간 실시했다. 그결과 1, 2기 8명이 수료했으며, 그 가운데 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훈련생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 척도는 평균 15% 감소했고 역량강화, 자기관리기술,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 항목에서는 평균 17% 증가한 결과가 나와 직업재활을 통한 정신건강 개선과 사회복귀 가능성을 확인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도봉구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훈련시설인 ‘블루터치 카페’의 모습으로 카페를 찾은 주민들이 커피 주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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