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와 남양주시는 내달부터 2011년 말까지 총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각각 관리해 오던 불암산 등산로와 산책로들을 연결해 하나의 횡단형 둘레길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불암산 둘레길은 덕능고개~넓은마당~넓적바위~회춘샘약수터~공릉2단지~삼육대입구~삼육대갈림길~불암사입구~불암터널~덕능고개와 춘샘약수터~삼육대갈림길 등 총 10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노원구 7개 구간, 남양주시 3개 구간의 둘레길은 ‘하루길 생태경관’ 코스와 ‘나절길 역사문화’ 코스 등 2개 코스로 개발된다.
먼저 ‘하루길 생태경관’ 코스는 길이 12km로 불암산 기슭과 중턱부를 오르내리며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나절길 역사문화’ 코스는 8km로 노원구 공릉동 일대 산길을 돌며 태?강릉, 육사 등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한 넓은 마당에서 학도암에 이르는 2.4㎞ 구간 횡단형 건강산책로 등 기존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기존 등산로 노면을 정비하고 계곡과 계곡사이 단절 구간에는 나무다리를 새로 신설해 산책로를 연결하고 트레킹코스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 및 의자 등 간단한 휴게시설과 조망명소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도 지역내에 위치한 3개 구간의 등산로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등산안내도, 방향표지판 등 안내체계를 통일적으로 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력적 부담 없이 불암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불암산은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접근하기 쉽고 푸르른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산”이라며 “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불암산 둘레길 노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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