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천년향' 내일 물세척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3-24 15:56: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25일 오전 11시 서초역사거리 도로 가운데 자리 잡은 향나무 ‘천년향’에 대한 물세척 작업을 실시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향나무 물세척 작업은 구청 공무원들이 고가사다리지게차, 분무기 등을 동원해 깨끗하게 물세척을 한 후 나무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질산칼슘, 질산칼륨, 인산칼륨 등 엽면시비용 비료를 살포하며, 미관을 고려해 수형조절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사거리 한가운데 위치한 이 향나무는 높이 18m, 흉고둘레 3.9m, 수령이 올해로 872년(추정)이 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현재 서울시보호수로 지정돼 있으며, 아스팔트내 생육이 힘든 장소에서 오랜 세월을 지탱하며 견디고 있다.

한편 구는 특별한 이름도 없이 천년 가까이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견디고 이곳을 지켜온 향나무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천년향’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앞으로의 천년세월을 꿋꿋하게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향나무 문화축제도 개최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2=서초역사거리 도로에 자리잡은 향나무가 앞으로도 꿋꿋하게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 '향나무 문화축제'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