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23 16:35: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북구, 연1회→분기별 실시 대형건물·종합병운등 점검

[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하절기에 연 1회 실시하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강화해 매 분기별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분기별 검사 대상은 대형건물과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찜질방, 분수대, 노인복지시설, 호텔, 백화점 등이며, 매 분기마다 각각 11곳씩을 점검한다.

구는 대상 건물의 냉각탑수와 화장실 수도 냉온수, 샤워실 냉온수 등을 수거해 이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일정 기준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청소와 살균소독 등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참고로 지난해 구가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의뢰한 69건 가운데 8.7%에 달하는 6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이에 구는 해당 시설에 대해 위생지도 및 소독 세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무기 등에 있던 균이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는 제3군 전염병으로 전신피로,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후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 기침,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 신부전증 환자, 중년 이후 흡연자 등이 상대적으로 걸리기 쉬우며 치사율이 5∼30%에 달하는 만큼 레지오넬라증 감염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 취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에어컨의 물받이와 필터를 주 1회 이상 청소해주는 것이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분기별 레지오넬라균 검수 채취 때마다 각각 다른 시설물들을 점검함으로써 관내 모든 다중이용 건물의 수계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920-1932)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