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가 이달부터 지하철역에서도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는 대사증후군 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평소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변화를 유도키 위한 것.
구는 지난 12일 미아삼거리역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둘째주 금요일(월1회)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지역내 지하철역 3곳(미아삼거리역, 미아역, 수유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한다.
이로써 지하철역을 드나드는 학생, 주부, 직장인들도 직접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무료 검진부터 영양, 운동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은 ▲대사증후군 신청서와 기초질문서 작성 ▲신장, 체중, 복부둘레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으로 진행되며, 대사증후군 여부는 10분내로 알 수 있다.
검진 후에는 현재 본인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영양, 운동 상담도 해준다. 또한 대사증후군에 대한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요령 등을 안내하며 고혈압, 당뇨 예방관리 책자도 배부한다.
특히 검진결과 적극적 상담군(3가지 이상 위험인자 보유)으로 분류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의 경우 6개월간 혈액검사와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 상담, 문자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보건소 1층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마련해 검진과 상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청과 우이동 주민센터에서도 야호건강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닥터유비 홈페이지(http://www.gangbuk.drub.kr)도 오픈했다.
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대개 증상이 없는데다 주민들의 인식도 낮아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며 “주민들이 대상증후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함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도를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어 특히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현재 30세 이상 강북구민 22만여명 중 대사증후군 인구는 6만9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북구 보건소가 올해 말까지 지하철역 3곳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한다. 지하철역을 지나는 주민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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