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부는 바우처 열풍, 17억 푼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3-22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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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자체중 최대… 꿈나무클래식케어링등 7개 사업 추진 [시민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올해 7개 사업, 약 17억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 보다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코자 이같은 규모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역에 수요가 많은 사회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발굴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제공인력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층 주민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1석2조의 사업이다.

구는 올해 바우처 사업에 서울시 최대 규모인 17억원을 투입,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했던 ‘취약계층아동 행복Plus 서비스’사업을 비롯해 꿈나무클래식케어링 등 2009년 추진한 5개 사업과 더불어 올해 신규 선정된 ‘위기가정아동을 위한 가족기능강화서비스’와 ‘아동예술멘토링 정서발달 지원서비스’ 등 총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되는 바우처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신규 선정된 ‘위기가정아동을 위한 가족기능강화서비스’는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졸업예정자)들이 지도교사로 나서 저소득층 가정의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격유형 및 진로적성검사, 집중력 강화 등 학습동기유발, 부모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월 교육비 15만원 중 1만원은 본인이 부담하며 나머지는 바우처로 지원된다.

또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졸업생(졸업예정자)들이 지도를 맡는 ‘아동예술멘토링 정서발달 지원서비스’는 저소득층 가정의 만 7~16세 아동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심리발달검사, 문화체험학습을 지원하며, 월 교육비 20만원 중 본인부담액이 2만원이다.

이 두 사업은 특히 지역내 대학인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으로 추진돼 관학협력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서비스 확대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아동 행복Plus서비스’는 지역내 청년 실업자 중 사회·인문·교육관련 전공자들이 지도를 맡게 되며, 저소득층 가정의 만 5세~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다중지능(MI)적성진로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학습방법 안내 및 동기부여를 위한 멘토링 학습상담 서비스(월 1회, 1시간)를 제공한다.

또한 국, 영, 수 중 2과목에 대한 1:1 방문 학습지도가 함께 진행되며, 월 교육비 10만원 중 본인부담액은 1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시행되는 7개 바우처 사업으로 마포구에서만 169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월 2282명의 지역내 주민이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 169개의 일자리는 그 숫자보다도 이들이 하는 일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이라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영섭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마포구의 바우처 사업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회서비스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마포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민생활지원과(02-3153-8833)로 문의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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