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치료센터 2곳 신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3-18 18:10: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동북·서북권 'I will센터' 운영단체 모집…예방프로그램 보급도 [시민일보] 최근 인터넷게임에 빠진 부부가 아이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터넷 중독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인터넷 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기관인 'I Will센터'를 동북권과 서북권지역 등 2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은 현재 게임, 채팅, 음란물, 인터넷도박, 인터넷쇼핑 중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현재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만 9~19세 아동·청소년의 경우 14.7%인 19만 명이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며 4.0%인 5만4000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해 있다.

시는 기존 2곳의 I Will센터(보라매, 광진)로는 서울의 아동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동북권과 서북권지역에 인터넷중독예방치료센터 2곳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문을 참고해 서울특별시청소년담당관(02-6360-4586)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최근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문병원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사용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0곳에 인터넷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 산하 국공립 어린이집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특강 시간을 신설, 교육 및 상담기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인터넷 중독 예방·치료기관 확대와 예방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통해 인터넷문화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주력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