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장, 여야 공천경쟁 치열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3-18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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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최선길-정병인 각축전...전략 공천 가능성도 민주당, 이동진-강정구-최광웅 치열한 ‘3파전’ 전개
참여당, 이백만 주요 변수로 떠올라

[시민일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서울 도봉구 구청장 자리를 놓고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재도전 의사를 밝힌 현역 최선길 구청장에 맞서 정병인 전 시의원과 김영천 전 시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초강수를 던진 상태다.

이에 따라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최 구청장과 3선 관록의 정병인 전 시의원이 공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관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하대봉씨와 이재범 변호사도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뛰어 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에서는 김근태 보좌관 출신의 이동진 서울시의원, 강정구 전 구의회의장, 최광웅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어 인지도 면에서는 단연 앞서고 있다.

구의회 의장을 지낸 강 전 구의장의 인지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반면 최 전 비서관은 경력 면에서 우위를 주장하며 공천에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 정대철 민주당 고문 보좌관 출신인 손동호 올림픽파크텔 전 사장과 정규진 전 시의원도 민주당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백만 전 수석은 국민참여당 당적을 갖고 이번 선거에 구청장 후보로 나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야권 연대를 위한 ‘5+4’ 회의에서 참여당이 이 전 수석을 구청장 단일후보로 내세웠으나 민주당 지도부의 거절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수석은 현재 거론되고 민주당 예비후보들 보다 지지율 면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져, 야권 연대가 성사될 경우 이 수석이 단일 후보로 낙점 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 중앙당은 이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 ‘제 3의 인물’이 구청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서울시의원의 경우 1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문명희(여) 노원구의원, 홍성이 전 신지호 보좌관, 박을기 창 5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김용석 전 구의회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성무원 시의원과 서종태 도봉구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지난 2006년 시의원 출마 경력이 있는 김광수 씨의 재출마가 예상된다.

3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김남희(여) 경복대 초빙교수가 여성 후보 몫으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고, 민주당은 최상용 씨와 정세환 씨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이기석 서울대 공대 미국브라운 ECY 어학원원장이, 민주당은 김동욱 전 시의원이 각각 유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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