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성역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 국민적 동참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이 서명부를 중앙행정기관에 전달해 삼각산 애국지사묘역 성역화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서명운동은 삼각산 애국지사묘역 성역화 사업 범구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대문, 김희오)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축제나 공연,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비롯해 문화정보센터,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강북 웰빙 스포츠센터 등 주민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도 서명대를 설치해 각종 위원회, 직능단체, 체육회 등 민간단체와 학교,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등의 동참을 유도, 전 구민이 함께하는 운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buk.seoul.kr)와 삼각산 홈페이지(http://samgaksan.gangbuk.seoul.kr)에 서명창을 신설, 온라인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구는 서명 목표를 10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모인 서명부를 국가보훈처,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중앙행정기관에 전달해 국가 사적 지정 등 성역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테마공원기획단 관계자는 “성역화 사업은 삼각산 자락에 묻혀 계신 애국지사 분들에게 업적에 걸맞는 대접을 해드리자는 뜻”이라며 “민족의 성지를 만드는 뜻깊은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각산 애국지사묘역 성역화 사업은 강북구 수유동 삼각산자락 50만㎡에 흩어져 있는 애국지사 묘역을 사적 지정이나 국립묘지에 준하는 관리대상으로 성역화해 이분들의 숭고한 뜻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특히 구는 단순한 묘역 단장이 아닌 순례코스 조성, 역사문화관, 산악박물관, 민속박물관, 청소년 유스호스텔, 삼각산 테마공원, 우이령 맨발길 등 구의 삼각산문화관광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으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02년부터 묘소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건의 등 성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08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묘역 단장과 9.6km의 순례길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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