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사립 전 동대문 구청장의 구속으로 ‘무주공산’이 된 동대문구청장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방태원 후보와 민주당 유덕렬 후보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최근 인재영입 인사 케이스로 방태원 현 구청장 권한대행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동대문갑 장광근 의원과 동대문을 홍준표 의원 역시 방 권한대행의 영입에 저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 권한대행은 양쪽 당협 위원장들의 지지를 받는 사실상의 공천 내정자가 된 셈이다. 특히 구청장 권한대행의 프리미엄도 그에게 힘이 쏠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한나라당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재전 전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주요변수는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김 전 이사장 측은 “아직 공식적인 공심위 결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결과를 지켜본 뒤 무소속이나 타당 후보로라도 무조건 출마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유덕렬 전 동대문 구청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유 전 구청장은 지난 2일 무려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칠 만큼 탄탄한 지역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희선 의원 보좌관 출신의 서양호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정병걸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기 때문에, 중앙당 지침에 의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정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의원 선거와 관련, 1선거와 2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현역 시의원인 최병조 의원과 고정균 의원의 재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은 1선거구에서 전철수 구의원이, 2선거구에서 백금산 구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3선거구에 한나라당은 현역 박주웅 시의원의 불출마로 남기만 법무사 사무국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김인호 동대문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거명되고 있다.
공석인 4선거구는 한나라당에서는 신재학 구의원이, 민주당은 인택환 지역당협 부위원장과 이상조 지역당협 고문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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