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붕괴 미리막는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16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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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GPS측량장비 도입 테크노마트등 매달 실시해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최첨단 측량장비인 GPS 측량장비를 구입, 건축물의 노후화 및 지진 등으로 인한 붕괴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94년 성수대교,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대참사는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구는 우선 지역내 대표적인 고층건물인 테크노마트와 D급 시설물인 자양제일골목시장 등 4곳을 시범대상으로 정하고 GNSS시스템(GPS)을 활용, 매월 정기적인 측량을 통해 건물의 기울어짐이나 침하, 처짐 등 건물의 변위에 관한 정밀측량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내 1980년 이전 준공된 건축물 가운데 노후도 및 위험성이 가장 심각한 건축물들에 대해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법정동별 1~2가구씩 10여 가구를 선정, 정밀측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1980년 이전에 건축한 단독주택 56가구에 15일부터 우편으로 사업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내달 9일까지 희망 가구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매월 셋째 주에 측량을 실시하고 넷째 주에 건축물의 처짐이나 기울어짐, 침하 등 건물의 변위를 분석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물의 변위 또는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건물의 변위를 측정하는 작업은 한 번 계측시 두 시간 이상 소요될 뿐 아니라 시중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의뢰할 경우 1회에 150여만원이 드는 고비용 정밀진단이었으나, 구의 이번 측량장비의 구입으로 대형사고의 사전예방과 더불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송학 구청장은 “GPS측량을 활용해 구조물의 구조적 변형·손상감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예·경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요 시설물의 붕괴(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안전광진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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