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제위기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마련된 것.
특히 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내 재래시장을 돌며 시범행사를 실시, 사업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범행사는 김현풍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과 해당 부서 직원, 관할 동 주민센터 직원, 동 직능단체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직원 회식과 직능단체 월례회의를 시장내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녹차, 커피 등 민원 접대용 다과용품을 구입해 그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
구청장과 구 간부들은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구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시범행사에는 재정경제국, 주민생활국, 수유3동 주민센터 직원과 수유3동 직능단체원들이 수유중앙시장, 수유중앙골목시장, 강북종합시장, 강북종합골목시장을 방문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구청 5개국과 보건소, 구의회, 도시관리공단 등 모든 부서와 관할 동 주민센터, 동 직능단체를 묶어 지역내 재래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범행사 외에도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엔 간부, 직원, 주민들이 함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도록 해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에는 현재 대규모 점포를 제외하고 총 18개의 재래시장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나’ 운영을 통해 4100여명이 참여, 6500여만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 운영을 통해 대형마트와 할인점으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다시 돌려 상인들에게 다시 웃음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수유시장, 수유골목시장, 수유재래시장에 각종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주민참여형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문화가 흐르는 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고 추석·설맞이 이벤트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설 현대화 사업, 무료 배송 서비스, 상인 아카데미 등을 통해 재래시장이 대형마트 및 할인점에 맞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으며, 직원 포상금, 격려품 등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대체,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북구가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로 지정했다. 김현풍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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