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캐는 날’은 서울시의 도시광산화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구가 만들어낸 아이디어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금 2358g, 은 1만2195g, 팔라듐1201g을 채취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구는 시범사업에서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매월 셋째 주, 한 달에 한 번씩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매주 금요일로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적극적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체인 골드마이너를 조직키로 하고 지난달 1754명의 신청자를 접수받게 된 것.
이렇게 구성된 골드마이너 봉사단은 금 캐는 날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소형 가전제품을 수거하고, 평상시에는 각 동을 순회하며 폐휴대폰, 폐PC, 폐소형 가전제품의 배출방법 등을 홍보하게 된다.
10일 구청강당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단장 197명에게 대한 위촉장 수여식 후 골드마이너들의 다짐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단원들은 다짐문을 통해 ‘자원이 하나라도 그냥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수거와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클린 구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게 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마지막 행사로는 광부 복장을 한 골드마이너 봉사단원들이 곡괭이를 들고 산더미처럼 쌓인 폐금속 더미에서 금을 캐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폐휴대폰ㆍPC 등 버려지는 가전제품에 금ㆍ은ㆍ동ㆍ팔라듐 등 상당량의 자원이 숨어 있다”며 “금 캐는 날과 골드마이너 운영으로 자원의 재활용을 최대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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