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인문학 강좌’ 개강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8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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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청소년자활관서 5월 14일까지 운영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오는 5월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과 적극적인 삶의 모색을 위한 무료 인문학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구는 5일부터 5월14일까지 구 지역자활센터내 청소년자활관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대상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 개설은 사회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역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학습과 실천을 통해 긍정적 자아를 확립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 자아존중과 적극적인 삶의 모색을 위해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하고 자신감을 높여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꾸려갈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수업은 강의식이 아닌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앞서 2월 한 달 동안 저소득 청소년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문학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바 있으며, 5일에는 ‘관악지역자활센터’ 부설 ‘관악청소년자활관’에서 ‘세상의 주변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나다교육공동체’ 변중용 전문강사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인문학만큼 좋은 스승은 없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돈이 모든 가치의 최우선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올바른 자아의식과 사회의식을 갖추는데 특히 필요하다”고 강의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5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며, 오는 5월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앞서 몇 년 전부터 사회단체 및 복지기관에서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후 그 대상을 장애인, 여성, 노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자활센터 및 노숙인 쉼터, 저소득 청소년에 이어 동 주민센터 근로유지형 참여자를 위한 강좌도 개설, 경제적 지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정신적?정서적 지원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5일 관악구에서 열린 ‘희망의 인문학’강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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