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납부는 헌돈, 거스름돈은 새돈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7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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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권교환 서비스' 실시··· 주민 반응 좋아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청림동 주민센터가 최근 민원인들의 납부 수수료를 새 돈으로 돌려주는 신권(동전) 교환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림동 주민센터는 2월23일부터 각종 증명발급, 폐기물 수수료 등의 민원납부 거스름돈을 신권지폐 및 동전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권 교환서비스는 주민들의 동 주민센터에 대한 친근감 조성 및 즐거운 민원업무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월 센터내 회의에서 결정됐다.

‘작은 정성, 큰 기쁨! 거스름돈 새 동전(신권) 교환’ 서비스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각종 증명발급이나 폐기물 처리를 위해 수수료를 납부하기 위해 매일 동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거스름돈을 새 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청림동 주민센터는 새마을금고 등 지역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인 신권지폐 교환을 협의하고, 동전은 직원들이 직접 반짝반짝 빛나게 세척해 제공하기로 했다.

교환은 100원, 500원권 동전과 1000원, 5000원권 지폐 등 4종류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3일 서비스개시 이래 하루평균 신권지폐 11만원, 동전은 약 4만원 가량의 교환성과를 거두고 있다.

4일 동주민센터에 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기 위해 방문한 신 모씨(여, 22세)는 “거스름돈으로 빳빳한 신권을 받으니 설날에 세뱃돈을 받았을 때처럼 기분이 좋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인감증명을 발부받고 신권지폐 9장과 직원들이 세척한 100원짜리 동전 4개를 거스름돈으로 받은 김 모씨(남, 38세)는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는데 지폐와 동전에 묻은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씻겨져 안심이 된다”고 말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한편 청림동주민센터는 매주 수요일 업무 후 지역주민들이 감동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사랑나눔 1% 장학사업’을 시작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용 청림동장은 “지난해 시작한 장학사업, 신권 교환 서비스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앞으로도 ‘직원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감동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관악구 청림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민원인들에게 제공하는 ‘신권(동전)교환 서비스’를 위해 동전들을 세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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