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성북동 246)가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지원하는 다민족 다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1407명의 외국인들이 센터를 찾았으며, 생활정보 46건, 민원행정 17건, 취업문의 22건 등 모두 85건의 외국인 상담이 이뤄져 이들의 국내정착을 지원했다.
센터에는 종합안내데스크, 카페테리아, 세미나룸, 상담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1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는 외국인들에게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교실 초급반과 중급반, 한지공예교실을 운영되고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설맞이 세시풍속체험, 한국 문화체험 투어 등이 열리고 있다.
또 21개국 대사관으로부터 모두 370여권의 자국 도서들을 기증받아 비치해 놓음으로써 대사관에는 자국 홍보의 기회를, 센터 방문객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를 통해 성북구가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앞선 다문화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구청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Hans-Alexander Kneider)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이 참석, 그동안의 센터 성과와 향후 계획을 유창한 한국어로 직접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크나이더 명예동장은 향후 센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을 위한 서예교실과 컴퓨터교실, 다도교실을 열겠으며, 성북동 문화유적지 탐방과 서울성곽 및 관광지 투어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역사 및 전통문화 체험 ▲벼룩시장 ▲서울생활 오리엔테이션 ▲외교사절과 함께하는 세계문화 강좌 등을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성북구가 옛 성북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의 건졍으로 이곳 1층에 센터가, 2∼3층에는 성북구립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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