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건물 녹색을 짓는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3-03 1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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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땐 에너지 40%이상 절약 의무화 [시민일보] 서울시가 모든 공공건축물의 ‘에너지효율 1등급’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신축되는 건물의 설계부터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신축하고 있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도록 건설하고, 특히 업무용 청사는 ㎡당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0kWh 미만으로 설정해 설계, 시공, 준공, 사용 등의 단계별로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2007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저탄소 그린에너지 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을 강화,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공공청사에 대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취득하고, 미술관, 병원, 박물관, 아동시설 등 모든 공공건축물도 에너지효율 1등급 수준의 에너지 40% 이상 절약 건축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거나 공사 중에 있는 17개 공공건축물도 기존 사업비의 약 5.5%인 60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투입, 설계 변경과 공사기간 연장을 통해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할 계획이다.

민간건축물의 경우에도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은 에너지효율 등급 2등급 이상으로 유도하고, 에너지성능지수(EPI)를 기존 74점 이상에서 86점 이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외벽과 지붕의 열손실 방지를 위한 단열기준을 공공ㆍ민간부문 모두 법적기준보다 큰 폭으로 강화해 적용키로 했다.

외벽 단열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설계하는 공공건축물에는 전면 창유리(Glass Wall) 방식의 외관과 대형로비 설치를 지양하고, 새로운 저에너지형 건물디자인을 적극 발굴ㆍ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건설 노력을 통해 ‘2030 그린디자인 서울’ 마스터플랜에서 정한 ‘1990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2000년 대비 에너지 이용량 20% 절감’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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