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만든 털목도리 사랑으로 변신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3-01 13: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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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고 이서윤양 용돈 아껴 산 털실로 짜 노인 10명에 전달 [시민일보] 서울 마포구 지역내 한 여고생이 용돈을 아껴 산 털실로 사랑의 목도리를 뜨고, 이를 이웃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마포구 염리동에 사는 이서윤(서울여고3)양.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이서윤양이 이처럼 용돈을 모아 구입한 털실로 목도리를 짜 최근 지역 노인들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양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떤 봉사활동을 할까 생각하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한 털목도리를 짜기로 결심하고, 조금씩 모아뒀던 용돈 25만원을 이용, 털실을 구입했다.

이 양은 추위에 고생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조금이라도 빨리 털목도리를 전해드리고 싶어 엄마가 자원봉사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용강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전명숙)를 방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양은 9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에 힘입어 목도리 10개를 완성해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노인 10명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장래희망이 사회복지사라는 이서윤양은 “추운 겨울에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파지를 주우러 다니는 어르신들께 목도리를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다시 한번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동 관계자는 “어린 학생이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인상적이었다”라며 “이처럼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좀 더 먼 곳까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이서윤(서울여고3)양을 비롯한 용강동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이웃을 위한 목도리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든 목도리는 이웃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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