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에 태양광 발전시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25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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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간아파트에 설치 성북구, 지하주차장 조명 활용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내에 민간아파트로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길음뉴타운 8, 9구역 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우선 26일 오후 3시 8구역에서 시운전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먼저 오는 6월 말 입주예정인 길음뉴타운8구역내 전체 아파트 25개 동 가운데 햇빛이 잘 드는 10개 동에 지붕형 8개, 벽면형 2개의 태양광 시설이 설치됐다.

이 시설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125.5kw로 하루에 3.5시간을 발전하다고 가정할 때, 연간으로 계산하면 16만326kw에 이른다.

125.5kw는 30w의 고효율 형광등 4000개를 밝힐 수 있는 양으로 비용 면에서는 연간 약 1523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지하주차장 조명이나 승강기 등의 공공전기에 활용된다.

설치비용 9억5300만원으로 이 가운데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 조합이 각각 20%씩을 부담했다.

이와 함께 올해 9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길음 정릉9구역내 아파트 1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4개 동에서 나오는 태양광 발전량은 40.4kW로 연간 약 5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치비용 2억9700만원 가운데 역시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 조합이 각각 20%씩 부담했다.

이곳 길음뉴타운내, 2개 단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원유로 환산했을 때 연간 8만7685kg, 수입무연탄으로 환산했을 때는 연간 14만3552kg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하며 이를 통해 연간 93.93톤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성북구가 길음뉴타운내 아파트 14개 동에 민간아파트로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사진은 길음8구역내 아파트 벽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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