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분리시설 내달 철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24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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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교통흐름 방해로 상계중~노원고 구간 총 64개 없애 [시민일보]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노원길(상계중학교~노원고등학교) 256m 구간의 ‘자전거도로 분리시설(펜스)’을 내달 중 철거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철거대상은 상계중학교 앞 14개 온곡중 앞 19개, 주공 10단지 아파트 입구에서 노원고 사이 31개 등 총 64개이다.

구가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데는 극심한 교통 혼잡과 비효율적인 도로 운영으로 집단 민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리시설 설치 전에는 차로 7차선 중 한 개 차선이 좌회전 전용 차선으로 활용돼 교통흐름에 문제가 없었으나 시설이 만들어진 후 좌회전 차량이 신호 대기시 후속 차량까지 줄줄이 정체되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게다가 차로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되지 않아 밤에는 운전자들이 제대로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낮에도 자전거 도로임을 인식하지 못한 우회전 차량들이 차로로 이용되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구는 ‘자전거도로 분리시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애써 만든 자전거도로 분리시설을 철거한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면서 “이번 분리시설 철거로 그간의 불편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도로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해 지난해 9월부터 수락산길 등 총 7개 노선에 폭 1.1m 약 11㎞ 구간에 조성됐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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