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27일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경인년 새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망기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도시민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쥐불놀이,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떡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해 어린이들에게는 풍성한 세시풍속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재천변에는 지름 5M, 높이 5M의 거대한 달집을 설치하고, 달집에는 한해의 소망을 담는 소원지를 매달 수 있도록 할 예정.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면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과 제례에 이어 달집을 점화, 지난해의 나쁜 일과 올해의 액운을 모두 달집에 태우도록 한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요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과 명창 안숙선, 둥둥나루의 난타, 임두례 국악예술팀의 경기민요, 조이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대회도 펼쳐질 예정.
이와 함께 구는 서초경찰서 옆 예술육교 ‘누에다리’에 있는 ‘소원을 들어주는’ 누에조각상 인근에도 새끼줄을 달아, 시민들이 누에다리 위에서 대보름 둥근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서 자신의 소망을 새끼줄에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도심에서 멀지 않은 양재천을 찾아 도시화로 명맥이 끊겼던 달집태우기의 활활 타오르는 장관 속에서 소망도 기원하고 우리 민속놀이도 체험해 본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가 27일 양재천 수변마당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새해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매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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