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사거리 '공기 가장 깨끗'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2-21 15:3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도로변 12곳 미세먼지 측정해보니… 폐식용유 무공해 바이오디젤 사용등 결실

[시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든 무공해 연료 바이오디젤을 사용하고 지역내 전체 운행 버스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그동안 각종 대기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입증했다.

구는 서울시가 길동사거리를 포함한 총 12곳을 대상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측정해온 결과 길동사거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5㎍/㎥로 2009년 4/4분기 서울시내 12개 도로변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가 기준치인 50㎍/㎥과 같은 수준이자 지난 2008년 54㎍/㎥에 비해 4㎍/㎥ 낮아진 수치로,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시내에서 도로변 공기가 가장 깨끗한 것을 입증한 셈이다.

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1996년 12월 고덕동에 바이오디젤 전용주유기를 설치하는 한편 2008년 9월부터는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 등 식물성 기름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청에서 운영하는 28대의 모든 청소차량에 사용하고 있으며, 내달 중 고덕동 자원순환센터내 고덕동 89-1에 바이오디젤 전용 주유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역내 시내버스 160대와 마을버스 31대 전체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했으며, 관용차도 하이브리드차량으로의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 중 노후돼 매연 배출이 심한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달아 매연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현재 지역내 등록된 노후 차량 113대 중 39대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구는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건축물 축조나 토목,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범 공사장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제도도 도입했다.

공사장별로 매월 1회씩 ‘비산먼지 저감의 날’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건축물 인허가시에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저감계획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생활주변의 비산먼지를 낮추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과 나대지 등에 잔디 식재, 스프링쿨러 설치, 먼지억제제 살포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가로변의 녹지량을 늘리고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에 하루에 한 번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하는 것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