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병충해>중국매미 알집부터 싹 없앤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2-21 1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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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병해충방지 현장실습교육 24일 실시 [시민일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24일 속칭 ‘중국매미’로 불리는 주홍날개꽃매미의 수목 병해충 방지를 위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이날 지역내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홍날개꽃매미 방제 및 알집 제거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제작업은 최근 몇 년간 집단적으로 발생해 수목 생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홍날개꽃매미의 번식억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내 아파트 4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장실습 교육은 목동아파트14단지 내에서 알집제거 방법 시연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알에서 부화하기 전(5월 중순 이전) 나무줄기에 붙어있는 알 덩어리를 기구를 이용하여 긁어내는 방법,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나무의 줄기를 기어오르는 습성을 이용 기주식물 줄기에 끈끈이를 부착하여 포살하는 물리적 구제방법 등이 소개된다.

또한 구와 아파트 단지의 긴밀한 민ㆍ관 합동 방제 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주홍날개꽃매미는 본래 중국 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했으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겨울철 기후가 따뜻해짐에 따라 한반도로 서식처를 옮겨온 수목 병해충으로, 아직 국내에 천적이 없어 번식이 왕성하며 알 자체로도 겨울을 날 수 있는 생존력 탓에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한 방제는 약제 살포 위주의 방제를 실시하였으나,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해 집중방제가 어렵고, 거듭된 약제 살포로 약제에 대한 면역성이 증가하여 방제효과가 사실 경미했다.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방제 작업을 위해 알집 예찰과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들어서도 동절기동안 구 관리 공원 및 녹지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제, 지역내 아파트 단지 등 민간 관리지역 예찰을 실시·완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의 긴밀한 민ㆍ관 합동 방제 체계를 구축·운영을 통해 2010년에도 주홍날개꽃매미 개체수 감소 및 피해 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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