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내 미세먼지 대형 물탱크차로 싹쓸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19 15:10: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메트로, 1~4호선에 물청소차 2대 투입 서울메트로가 터널 속 미세먼지를 잡는 신무기를 선보인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도입한 초대형 물탱크차 2대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내부직원 공모를 통해 '고귀하고 빛나는 물의 왕'이라는 의미의 '아사루'라고 명명된 물탱크차는 5만ℓ에 달하는 대용량의 물을 싣고 다니면서 지하철 터널 바닥의 먼지를 씻어낸다.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인 터널내 진공청소기 '분진흡입열차', '고압살수차(이오스)'와 함께 새벽시간대 터널을 운행하며 미세먼지를 청소하게 된다.

분진흡입열차가 1차적으로 부유분진을 제거하면 고압살수차로 레일, 벽체, 천정 등을 세척하고, 터널 바닥에 내려앉은 먼지는 물탱크차가 대용량의 물을 분사해 씻어낸다.

현재 서울지하철 1~4호선의 터널내 미세먼지는 130~250㎍/㎥로 수준으로 기준치인 250㎍/㎥보다 낮은 수준으로 측정되고 있으나, 물탱크차를 도입해 본격 운영하면서 이 수치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승강장내 공기질이 크게 개선됐다"며 "물탱크차를 본격 운영하면 터널내 공기질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