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 부군당 도당굿 열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2-18 1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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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시민일보] 서울시무형문화재 35호이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밤섬 부군당 도당굿’이 최근 마포구 창전동 부군당(각 마을마다 신을 모시던 곳, 창전동 28 삼성임대아파트 앞)에서 열렸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마포문화원과 밤섬 부군당제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최근 창전동 부군당에서 ‘밤섬 부군당 도당굿’이 펼쳐졌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밤섬 부군당 도당굿’은 1968년 여의도 개발을 위한 밤섬 폭파로 와우산 기슭으로 집단 이주한 주민들이 매해 음력 1월2일마다 부군당에 모여 부군신(마을 수호신)에게 올리는 제례로 밤섬 이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밤섬 이주민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도당굿(무녀가 주재하는 마을 수호신에게 복을 비는 굿) 행사에는 밤섬 이주민들과 함께 무녀와 악사 10여명이 각종 제물을 차려 부군과 부군부인, 삼불제석신, 군웅 등에게 제사를 지냈다.

제의 내용으로 부군님 모시기, 대감거리, 무녀굿, 장군거리, 말명거리, 창부거리, 불사거리, 조상거리, 장군거리, 성주 군웅굿, 우물굿(용왕굿) 등이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밤섬 부군당 도당굿이 마포구의 애향심 고취 및 마을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마포구 창전동 부군당에서 열린 ‘밤섬 부군당 도당굿’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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