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지식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난 하반기 접수된 제안을 검토해 실행 가능한 제안을 선별했다고 16일 밝혔다.
2009 하반기 구민창안에는 박성만씨의 ‘도서관ㆍ관공서 외국어 홍보물 제작’과 이재민씨의 ‘구로를 리는 문화의 장 조성’이, 분기별로 선정하는 2009 4/4분기 직원제안에는 금ㆍ은상 없이 동상에 개봉2동 강정화씨의 ‘주택형 구정홍보게시판 설치’와 장려상에 조직경영과 이진구씨의 ‘걷고 싶은 거리를 넘어 듣고 싶은 거리로 조성 등 3건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결재시 공고ㆍ공고문 번호부여’와 ‘취학아동의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제안’ 등 구정 발전 뿐 아니라 행정시스템에 관한 의견도 선정됐다.
구민창안은 주민들이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아이디어)에 접속, 자유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개선사항이나 제안을 올리면 구가 이들 아이디어를 종합, 심사해 연 2회 금ㆍ은ㆍ동상, 장려상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구민창안제도로 2009년 말까지 총 398건이 등록됐으며, 이 중 항동철길을 이용한 관광상품(레일바이크) 개발, 시내 공중화장실의 표지판 변경, 디지털구로에 맞는 CI변경, 구로5동 가로공원 물길 설치 등 21건이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직원제안은 ‘아이샘(isam)’에 등록된 제안을 분기별로 심사해 선정한다. 아이샘은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과 우물을 뜻하는 ‘샘’에서 나온 이름으로, 끊임없이 솟아나는 지식-정보의 샘이라는 뜻이다.
지난 2002년 지식관리시스템의 일환으로 시작돼 2005년 ‘아이샘’으로 개정된 직원제안에는 지난해 말까지 총 4163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이 중 신도림역 남측광장 자전거 주차타워 건립, 한자리스피드민원처리 시행, 창의성과 인사 포인트 제도 시행 등 68건이 채택 정책에 반영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생활에서 직접 겪은 불편상항을 개선코자 제안하는 것임인 만큼 정책으로 사용할 아이디어가 많다”며 “불편을 감수하지 않고 바꾸는 힘이야 말로 구정발전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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