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설날 선물로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96권, 구청에서 구입한 신간 86권을 포함 총 182권을 브라질 상파울루로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7월 브라질 상파울루 작은 예수회 소속 수녀 한 명이 브라질 동포들이 모국어를 잊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교민들에게 한국어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구에 도서지원을 요청하는 팩스 한 장을 보내면서 시작된 ‘브라질 해외동포 도서 보내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구가 이번에 보낸 한글도서는 ‘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정조의 비밀편지’, ‘제중원’, ‘절에서 만나는 우리문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중고생이 꼭 읽어야할 한국단편 베스트’, ‘호랑이와 고양이는…’ 등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주로 유명서점의 베스트?스테디셀러 목록이나 북마스터가 추천해주는 책 중에서 골랐는데, 한국역사나 문화를 소개하는 책도 빼놓지 않았다”며 “타국에서 모국어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보내는 책의 40~50% 정도를 어린이?청소년 도서로 채웠다”고 말했다.
한편 상파울루는 그동안 구에서 보내온 책으로 지난 2001년 도서관을 건립했고, 고국을 떠난 지 수십년이 된 어른부터 교포 2, 3세에 이르기까지 상파울루 및 타지교민 7000여명이 현재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구의 온정에 보답하기 위해 브라질 동포들은 감사의 마음을 브라질 토속돌에 담아 감사패로 제작, 지난해 7월 박성중 구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얼마 남지 않은 설, 서초구가 보낸 책을 통해 교민들이 고국의 정을 느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특히 교포 2, 3세들이 부모세대 문화를 이해하고 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브라질 뿐 아니라 한글도서를 필요로 하는 해외동포에 대해 일회성 온정이 아닌 지속적인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한글사랑과 조국에 대한 긍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