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있는 교복~삼천원 장터' 17일 개장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2-09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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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다가오는 입학 시즌을 맞이해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17일 졸업생들의 헌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를 마련한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흥동 금빛공원에서 ‘엣지 있는 교복~삼천원 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원을 소중히 아끼는 절약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장터는 구청, 동 주민센터, 학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작아서 못 입거나 졸업하는 학생들의 헌 교복을 기증받아 지역여성사회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금빛복지회 자원봉사자들의 손세탁 및 리폼을 거쳐 저렴한 가격(점당 1000원~3000원)에 판매하게 된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금빛복지회 교복장터에서 연중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교복을 비롯해 체육복, 가방, 참고서 등도 판매하며, 판매수익금은 행사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등에 기부할 계획.

구는 장터 개최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 교복수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 올해부터 졸업시즌을 맞은 지역내 중학교 10곳과 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교복을 수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어려워진 경제를 함께 극복하고자 자녀들에게 싼 가격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헌 교복이 많이 수집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터에는 최악의 지진으로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빠져있는 아이티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지구촌 사랑 나눔 장터’도 병행해 열린다.

장식용 동물인형 등 30여종의 아프리카 케냐 토산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굿네이버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아이티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문의 (2627-1412)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금천구가 입학 시즌을 앞두고 헌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교복 장터에 방문해 교복을 고르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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