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제대혈 무료보관 해준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2-09 14:39: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송파구-서울탯줄은행 공여 프로그램 협약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제대혈 무료 공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구는 9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탯줄은행(대표 한훈)과 다문화가정 제대혈 보관 협약을 가졌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은 제대혈 공여풀을 통해 15년 보관은 물론 희귀병 발병시 조혈모세포 사용까지 전액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10명의 지역내 의료 전문인들로 구성된 ‘의료지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의료지원 방향 및 지원방법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의료지원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접수할 ‘다문화가정 건강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산전ㆍ산후관리 등 임산부들의 건강관리도 책임진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건강지킴이ㆍ다문화가정건강지킴이를 통한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임신과 출산, 각종 만성질환을 관리할 다문화가정 건강컨설턴트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은 누구나 심전도 및 혈액검사 등 100여종에 달하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정기적인 자율적 소모임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건강사랑방도 운영하며, 내달 거여동에 개소 예정인 보건지소를 통한 다문화가정 무료진료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9일 열린 제대혈 보관 협약식에서는 출산을 앞둔 다문화 임산부 10여명이 참석해 제대혈 공여풀에 등록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만도 현재 1200명이 넘는다”며 “사회ㆍ경제적 약자인 다문화 자녀의 유전적 질환에 대비한 제대혈 무료 보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