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서 주민 무인택배 '수령'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2-04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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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1동 청사등 3곳··· 무인 전자 시스템 운영 [시민일보] 주민등록이나 인감서류 등을 발급해 주던 동 주민센터가 무인택배서비스 제공, 평생학습 지원,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주민 생활밀접형 서비스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 동 주민센터는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지역내 상도1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흑석동, 사당1동 주민센터.

동작구는 상도1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지역내 동 주민센터들이 무인택배서비스, 평생학습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주민 생활밀접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먼저 상도1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람이 없어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전자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택배전자시스템이란 택배기사와 수령자가 핸드폰을 활용해 비밀번호를 약속하고, 택배보관함에 물건을 저장하고 찾는 첨단 물품배달 방식이다.

이는 맞벌이부부나 싱글족 등 택배 수령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생활밀접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상도1동 주민센터는 지역내에 아파트가 비교적 적고 일반주택이 많아 타 지역에 비해 무인택배전자시스템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 특수사업으로 무인택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흑석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지역내 대표 교육기관인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와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협약’을 체결, 주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한다는 Win-Win 정신으로 추진된 협약을 통해 동 주민센터내에서는 진성규(역사학과) 교수의 ‘한국불교 문화재의 감상과 이해’ 전문강좌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전문 문화강좌가 정기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당1동 주민센터 1층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체계적으로 보호?교육할 수 있는 다문화어린이집이 들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실, 놀이치료실, 실외놀이터를 포함해 면적 443.62㎡, 정원 49명 규모의 다문화어린이집은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긍정적 자아?정체성 정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튼튼히 뿌리내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구는 어려워진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취미활동 등 문화기능에 중점을 둬 운영했던 동 주민센터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생활밀접형 복지측면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구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지원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 최전방에 있는 동 주민센터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난 12년간 구정 최대 목표인 복지동작 건설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 시설개선 및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에서 한 지역주민이 택배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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