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구정소식지 읽는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24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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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내달부터 점자소식지 발행··· 음성변환 기능도 [시민일보]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내달부터 지역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음성변환 출력코드가 인쇄된 점자 구정 소식지를 발행한다.

구는 2월부터 점자제작 및 음성변환 출력코드를 우측 상단에 인쇄한 구정소식지 ‘동대문구소식’ 300부를 지역내 시각장애인, 장애인단체 등에 무료 배송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자 소식지 제작·발행은 지역내 시각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소식지를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점자로 제작된 300부의 구 소식지를 지역내 1~2등급 시각장애인 256명에게 무료로 발송한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지회, 동대문구 장애인연합회, 피노키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단체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우편배달을 실시한다.

특히 시각장애인 중 저시력자, 색명, 난독증 등 읽기장애를 가진 주민을 위해 소식지 오른쪽 상단에 문자를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도형 형태로 표시하는 음성변환용 바코드를 인쇄했으며, 이 바코드 위에 음성변환 출력기기를 대면 소식지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음성변환 출력기기는 인쇄된 변환코드를 음성으로 바꿔 출력해주는 기기로, 구는 종합민원실과 사회복지과, 동주민센터 등에 음성변환 출력기기를 비치하고, 기기의 숫자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매월 25일 발행되는 ‘동대문구소식’지는 구의 다양한 소식과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구정소식지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구정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각종 정보에서 소외됐다”면서 “점자소식지와 음성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차별없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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