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일 남서울상가, 대림중앙시장, 로타리상가, 삼구시장, 영등포전통시장, 제일시장 6곳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가 실태조사를 통해 총 6곳의 전통시장을 선정,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하게 된 것.
구는 총 사업비 4억3800만원(국비 2억6300만원, 시비 6600만원, 구비 6600만원, 시장부담 4300만원)을 들여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보수해왔던 건물 내 ? 외부를 전면 도색하고 비가림 시설보수, 전기?가스?소방 안전시설 정비와 화재예방용 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970년부터 전통시장이 형성돼 지역경제와 생활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현대식 대형 할인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도심 가운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인정을 되파는 전통시장의 입지가 점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대부분이 1940년대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필요시 마다 시설을 보수해 왔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게 현실이었다.
더불어 낡은 외관은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미관을 저해해 상품의 질에 대한 신뢰도까지 저하시키곤 했었다.
이에 상인들은 각종 상인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재건을 위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발맞춰 구가 지난해 전통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12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과거 낡고 허름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깔끔하며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취급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부활과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20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수 구청장(가운데)을 비롯한 전통시장 6곳의 대표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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