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모기 3월까지 박멸한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1-20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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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병원ㆍ음식점ㆍ모텔등 공공시설 집중 소독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월동 모기 박멸에 나섰다.

구는 여름철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모기 수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보다 방제 효과가 큰 겨울철인 이달부터 3월까지 소독, 출입방지팬 설치 등을 통한 모기 방제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구는 월동 모기가 서식하는 온도 높은 공공시설, 아파트, 대형건물 등의 지하실이나 보일러 주변, 정화조, 하수구와 가축사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병원 등 842개 건물을 소독의무 대상시설로 지정해 꾸준한 방역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정화조 환기구가 옥외에 설치된 건물에 대해서는 모기출입방지팬을 설치하고, 모기를 유도해 잡는 유문등 설치작업도 벌이고 있다. 유문등은 2주에 한 번씩 수거 및 분석 작업을 펼친다.

구는 지난해 도입한 ‘모기 숫자 자동측정시스템’을 이용해 모기의 서식 자료에 대한 데이터 구축 작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지역내 모기 발생이 잦은 곳에 15대의 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5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대를 구동할 예정이다.

‘모기 숫자 자동측정시스템’은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장치의 입구에 적외선 감지센서를 부착해 포집기 안으로 모기가 들어올 때마다 숫자가 세어지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포집기 안에는 무선 송신장치도 부착돼 발생 모기의 숫자가 자동적으로 방역본부로 전달되게 된다.

구는 이번 방제활동을 위해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전개, 주변에 모기의 유충이 서식할 만한 공간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방제요청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하절기 동안 외부에서 서식했던 모기가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건물 내로 들어와 겨울을 난다”며 “건물 내부 등 일정한 공간만 방제활동을 하면 돼 여름철 보다 훨씬 작업도 수월하고 그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구로구가 병원ㆍ음식점 등 지역내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모기 방제활동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가 모기 박며을 위한 출입방지팬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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