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날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학 전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 건강검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정신보건센터 등의 의사 13여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ADHD(정신과), 아토피(피부과), 치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진료 및 상담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검진 중 이상이 발견되거나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어린이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다활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ADHD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상당기간 집중력이 요구되거나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어 잘 눈에 띄지 않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학교 적응력 등이 떨어지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또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되므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손 씻기 홍보관’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눈으로 손 씻기 전후의 세균수를 확인하게 해 올바른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
또한 미꾸라지가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모기퇴치 부스’와 어린이들의 건강에 적색경보를 울리는 불량식품의 유해성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된다.
권영현 보건소장은 “예비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벌써 4회째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보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는 사전에 구 보건소 모자보건팀(2155-8060)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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