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교복 물려주기운동 '순풍'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1-17 16:2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증 받은 교복 9700점중 8200점 새주인에 전달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신학기를 앞둔 지역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헌 교복은행’을 통한 교복 나누기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월 개설된 ‘헌 교복은행’은 ‘헌 책 은행’과 함께 신학기를 앞둔 지역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구는 지역내 중ㆍ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기증받은 교복 9700여점 중 8200여점을 새 주인에게 전달했다.

구는 올해도 지역내 43개 중ㆍ고등학교에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 위해 각동 주민센터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교복 나눔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학부모 자원봉사단도 민간홍보대사를 자청하며 직접 헌 책ㆍ교복은행 1일 운영체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증받은 중ㆍ고교 교복은 현재까지 1000여점이 확보된 상태며, 졸업 시즌을 맞아 물량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을 거친 후 새 교복의 200분의 1수준인 한 점당 1000원에 판매되며, 동일품목으로 일대일 교환도 가능하다.

졸업을 하거나 교복이 작아 입지 못하는 주민들은 구청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헌책 교복은행(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점심시간 제외)에 방문, 기증하면 된다.

클린도시과 김종운 팀장은 “입소문이 번져 성수기에는 하루 1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제 몸에 맞는 걸 찾지 못해 발걸음을 돌리는 주민들을 보면 아쉽다”고 전했다.

헌 책ㆍ헌 교복 기증은 다량일 경우 클린도시과에 유선(2147-2867)으로 접수하면 구청 수거차량이 직접 방문ㆍ수거한다.

한편 ‘헌 책ㆍ교복은행’에는 학생교복 이외에도 일반교양도서, 참고서 등 헌책 약 2000여권을 진열하고 아동도서, 성인도서를 각각 한 권당 200원, 400원씩 판매 중이다. CD(1개당 1000원)와 TAPE(1개당 500원)도 약 150개 준비돼 있다.

문의 (2147-2867)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송파구가 기증받은 교복을 새주인에게 전달하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복은행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이 교복을 고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