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급증… 현금만 1억7000만원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14 1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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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작년 3만6328건으로 10%↑ … 72% 주인 되찾아 [시민일보] 지난해 서울시민들이 지하철에 두고 내린 유실물의 수가 전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14일 ‘2009년 서울메트로 유실물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에 비해 약 10% 가량 증가한 총 3만6328건의 유실물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가 공개한 유실물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유실물은 가방이 8145건(전체의 22.4%)으로 가장 많았다.

MP3, 핸드폰 등 소형 전자제품이 7228건(20.1%), 서류가 3571건(9.8%), 의류가 2999건(8.3%)로 그 뒤를 이었다.

현금도 2842건(7.8%)로 약 1억70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지하철 유실물 인계율은 72%였으며, 나머지 주인을 찾지 못한 28%는 1년 6개월이 경과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경찰의 승인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기증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 불화의 여파로 유실물을 찾아가는 분들이 늘었다”며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열차번호, 하차시간, 하차위치 등을 기록해 직원들에게 연락하면 보다 쉽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하철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경우에는 시청역 유실물센터(1ㆍ2호선 6110-1122), 충무로역 유실물센터(3ㆍ4호선 6110-3344)로 연락하면 되고,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등재된 습득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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