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들 숨은 실력 뽐낸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1-13 1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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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한국어ㆍ컴퓨터교실 발표회 17일 개최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17일 그동안 지역내에서 한국어와 컴퓨터를 열심히 배워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숨은 노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연다.

구는 이날 오후 2시 성동청소년수련관(무지개극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자원교사,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실ㆍ컴퓨터교실 발표회와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언어와 종교, 문화와 관습이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그동안 틈틈이 배우고 익혔던 한국어와 컴퓨터를 발표하는 자리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장기 근속한 자원봉사교사와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출석상(개근상) 시상, 컴퓨터 타자경시대회 시상이 실시되고, 컴퓨터교실 작품감상 및 외국인근로자가 준비한 우리나라 노래와 댄스, 자작시 및 편지 낭송으로 이어진다.

2부는 문화공연 시간으로 푸른꿈고등학교에서 활동하는 기타2인조 밴드의 연주와 동그라미살사댄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지구촌학교에서 결성한 아카펠라공연이 선보여진다.

구 관계자는 “이날 발표회는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나라 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1월 개소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원만하고 안전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일요일마다 체계적인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은 한글 자음 모음부터 배우는 기초반과, 초급1, 초급2, 중급등 4단계, 총 15개의 으로 편성돼 있으며, 학기말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컴퓨터 교실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여가활동과 자기개발에 도움을 주고 귀국 후 컴퓨터를 통한 직업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컴퓨터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windows과정부터 중급과정인 MS Office과정(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고급과정(포토샵, 플래시) 등 단계별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학기 개강은 3월과 9월 첫 주, 신입생접수(레벨테스트)는 개강 2주전 일요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들이 그동안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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