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TVㆍ인터넷 광고, 스포츠를 통한 해외마케팅 활동이 서울 방문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내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전문 리서치기관인 ‘닐슨컴퍼니’에 의뢰, 지난해 10월, 12월 중국, 일본, 태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각각 1600명, 서울을 방문한 중국, 일본, 태국 관광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서울시 해외마케팅 효과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닐슨컴퍼니가 12월4~5일까지 남대문 시장, 경복궁, 명동 등 서울시 주요 관광지에서 서울을 방문한 중국ㆍ일본ㆍ태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국 모두 서울을 방문한 이유로 ‘서울광고ㆍ드라마를 보고 서울이 좋아져서’를 1순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해외광고가 도시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실제 관광객의 발걸음을 서울로 이끄는 주된 계기가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환율이나 저렴한 상품가격 등 경제적 영향보다도 도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서울 방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밖에 ‘서울광고ㆍ드라마를 보고 서울이 좋아져서’, ‘친구, 친지 등 주변사람들이 추천해서’, ‘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른 도시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등의 응답이 나왔다.
특히 중국인 10명 중 8명(87.6%), 일본인 10명 중 7명(76.8%), 태국인 10명 중 8명(88%) 정도가 서울시 광고를 봤다고 응답하는 등 광고의 접촉률이 상당히 높았으며, 3개국 모두 80% 이상이 TV광고가 ‘마음에 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얼마 전 뉴욕타임즈에서 2010년 꼭 가봐야 할 곳 중 서울을 ‘세번째’ 도시로 선정하는 등 서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2년 동안의 해외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서울로 발걸음이 향하도록’ 강력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국, 일본, 태국 등 3개국 현지인 조사(2009년 10월 1600명, 12월 1600명 온라인), 서울방문 관광객조사(2009년 12월4~15일 600명 일대일 면접) 현지인 및 관광객 표적집단좌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인 및 관광객 좌담회는 현재 진행 중으로 1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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