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하니테마마을’ 조성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1-12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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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화 ‘달려라 하니’의 실제 배경인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성내동에 ‘하니’를 테마로 한 ‘성내하니공원’이 조성됐다.

구는 최근 기존 8928.8㎡ 규모의 성내근린공원에 만화 ‘달려라 하니’의 명장면을 재현한 구조물과 주인공 하니와 나애리, 홍두깨 선생님 등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 테마공원인 ‘성내하니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성내하니공원의 화장실은 하니와 하니를 좋아하는 남자친구 창수가 각각 남녀화장실을 안내해주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으며, 성내하니공원임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하니’를 강조해 캐릭터 공원의 성격을 살려주고 있다.

구는 하니공원 조성과 함께 만화의 배경이 됐던 성내중학교와 구청 뒷길 일대를 ‘하니희망길’로, 하니의 집과 홍두깨 선생님의 집이 위치한 성내중앙길과 성내중앙4길은 ‘하니사랑길’로 꾸며 명예도로명으로 병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월 완공예정인 구청앞길 디자인 서울거리 구간내 강동어린이회관 앞에도 하니캐릭터와 하니포토존 등을 만들어 ‘하니광장’으로 조성하고, 앞으로 조성되는 하니광장에서 하니와 연계한 다채로운 어린이공연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성내하니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육상경기를 하면서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미니육상트랙을 조성하는 방안과 만화작가나 육상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공교육의 장이 될 ‘하니관’ 조성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1980년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던 하니가 성내하니공원 개장을 계기로 2010년에 고향에서 다시 한 번 힘껏 달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강동구 성내동 일대를 ‘하니테마마을’로 조성해 주민들과 하니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최근 강동구 성내동에 조성된 '성내하니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만화 '달려라 하니'의 캐릭터 조형물 옆에서 눈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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