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효과 톡톡... '강남구 영어연수' 인기몰이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1-12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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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CR과 협정 맺어 현지시스템 동일 운영 수강생 1만명 넘어서 해외연수비 2330억↓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구가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해외로 유출되는 어학연수비 233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1년 6월 개원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는 지난해 말까지 1만823명이 수강생으로 등록해 이 중 7939명이 수료했다.

이 학생들이 해외에서 영어연수를 받았다면 3030억원 가량의 사교육비가 해외로 유출됐을 것이나 교육원에서는 그 금액의 1/4도 안 되는 700억원으로 동일한 효과를 낸 것.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R(U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Extension과 협정을 맺어 교육프로그램과 수업방식, 학사규칙, 교재 등 모든 학사관리가 현지시스템과 똑같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원을 이수하면 UCR, UCLA, UC버클리 등 UC계열의 대학에 입학할 경우 최대 16학점을 인정해주는 특전이 있다.

석사이상 학위와 테솔(TESO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사)자격 소유자 등 UCR대학의 심사를 거친 전문 원어민강사 13명이 수준별 어학연수코스(1~6단계)와 미국대학 준비과정을 각 단계별로 8주, 주 25시간 강의로 진행한다.

입학자격은 고졸이상으로 해외 유학을 준비하거나 영어능력을 보다 향상시키고 싶은 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8주에 101만4000원(강남구외 거주자는 116만6000원)이다.

한편 교육원은 2007년 3월 교육원내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원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13명의 외국인이 수료했다.

또한 2007년 5월에 개설한 ‘Medicon Program(의료전문영어 프로그램)’과정은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의료인을 대상으로 외국환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의료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90명의 전문의료인이 이 과정을 수강했다.

맹정주 구청장은 “주한미국대사관이나 미8군사령부와 연계하여 외교관과의 대화, 초청강연, 현지 방문 및 토론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구민들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강좌 등 실용적인 강좌도 도입하여 평생학습센터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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