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청사 결혼식장 인기 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1 1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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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쌍 예식 이어 올 5월까지 11쌍 이미 예약 [시민일보] 공공기관의 결혼식장 무료 개방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촉매제가 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적극 시행에 들어간 성북구청 청사 결혼식장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난해 4쌍이 구청에서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1월 중순에 막 접어들었음에도 5월까지 11쌍의 결혼식이 예약되는 등 청사 결혼식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결혼식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는 구청내 시설은 성북아트홀, 다목적홀, 아리랑식당, 구청장실, 폐백을 위한 사무실 공간, 지하주차장 등이며, 복지재단으로부터 기증 받은 레드카펫, 주례단상, 꽃길세트, 폐백실용품 등 결혼에 필요한 소품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신랑신부는 물론 그 가족 가운데 한 명이라도 지역내에 거주할 경우, 우선 빌릴 수 있고 다른 지역 주민들도 날짜가 겹치지 않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개방된다.

이외에도 구는 보다 소박하고 특색 있는 결혼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구민회관 대강당, 동 주민센터의 강당이나 강의실, 공원 등도 결혼식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성북구청에서는 시간에 구애됨 없이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을 피로연장으로 사용하고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하객들도 옥상정원에서 즐겁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며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와 그 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오후에는 성북구청 교통지도과와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각각 근무하고 있는 정재우씨와 박우연씨가 구청내 성북아트홀에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 들어 첫 결혼식으로 구청 공무원 커플이 성북구청에서 결혼하기는 이들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한 구청 관계자는 “구청을 가장 잘 아는 구청 직원이 바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곳을 결혼식장으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성북구청이 결혼식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10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올해 첫 결혼식을 올린 정재우(왼쪽), 박우연씨의 커플이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식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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