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 눈썰매장 개방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1-11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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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녹번동 녹번초교·응암동 연은초교 [시민일보]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지역내 학교운동장 두 곳이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다.

구는 최근 폭설로 인해 쌓인 눈을 활용해 녹번동 녹번초등학교와 응암동 연은초등학교 두 곳에 눈썰매장을 설치,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눈 치우기에 바빴던 구청 직원과 구민들이 밀어놓은 눈이 도로 가장자리에 산더미를 이루자, 눈을 학교운동장으로 퍼내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

때마침 방학을 맞아 텅 빈 운동장을 활용, 적치한 눈을 한 곳에 모아 눈썰매장으로 조성키로 한 것.

이에 구는 지난 6일부터 도로, 주택가 여기저기 쌓아둔 눈을 학교운동장으로 퍼 나르고, 평평하게 다지고 경사로를 만들어 지난 8일 눈썰매장을 조성했다.

특히 구는 이번 폭설시 강설상황을 조기 파악해 염화칼슘을 살포하지 않고 밀어내기 기법으로 눈을 치웠기에 더럽지 않아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제격.

구는 눈썰매장 조성과 함께 눈썰매 50개, 눈튜브 40개, 눈비닐포 100개 등 장비들도 마련해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단, 이번에 조성된 눈썰매장은 한시적으로 눈이 녹을 때까지 운영될 예정.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썰매장의 폭과 길이, 경사로를 안전하게 조정?설치해 주말인 9일부터 개장했다”며 “가깝고 안전한 학교에 와서 눈썰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지난 4일 내린 폭설로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가 재설작업을 하던 중 창의구정을 실천에 옮겼다. 바로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적치된 눈을 활용 눈썰매장을 조성한 것. 사진은 녹번동 소재 녹번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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