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지역내 만19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구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에도 계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정주의식 조사에서 87.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파구민의 평균 거주기간은 14.1년으로 서울시 평균인 5.4년보다 높았으며, 정주의식 조사에서는 ‘송파에서 계속 살고싶다’는 응답이 87.8%로 반대 응답(7.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83.1%로 2006년 69.6%, 2007년 72.7%, 2008년 79.8%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원 및 녹지공간(90.8)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86.7) ▲도시 주거환경(85.2)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82) ▲도로교통여건(79.2) ▲복지행정서비스(74.4) 순이다.
송파의 대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환경친화도시’가 32.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주거중심도시(22.9%), 살기좋은 복지도시(22.7%), 역사문화도시(8.7%) 등이 뒤를 이었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인지도는 구가 2007년부터 추진해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이 결정된 ‘우측보행’ 사업이 61.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문화행사개최(55.6%), 걷고싶은 거리조성(51%), 어린이전용도서관(31.5%), 행복나눔일자리센터(27.7%), 워터웨이(25.2%),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24.6%)가 뒤를 이었다.
가장 잘된 사업으로는 문화행사개최(20.4%) 꼽혔으며, 이어 걷고싶은 거리조성(17.5%), 우측보행(11.5%), 어린이전용도서관(10.2%), 워터웨이(8.2%), 구립노인요양센터(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의 행정서비스에 중 변화돼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도로교통 분야에서 교통체증이 6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부족(37.3%), 육아지원부족(23.2%)으로 나타났다.
구의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높은 지가'가 35.6%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교통(18.5%), 고도제한(13.6%), 상업시설부족(8.6%) 등이 뒤를 따랐다.
구는 이번 설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대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새해 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대에 따라 변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즉각 알아내고 반영할 수 있다”며 “이번 조사의 결과도 구정발전 방향과 비전을 설정하고 정책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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