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 고교생 10명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07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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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쉬빌시 오는 10일 방문 [시민일보]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으로 선발된 지역내 고등학생 10명이 10일부터 14박16일의 일정으로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미국 내쉬빌시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광진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은 구가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9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내 6개 고등학교 1~2학년생 가운데 1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한국의 학생들이 내쉬빌시의 고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학생들은 미국 고등학교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우리나라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외국인을 위한 어학코스를 밟으며, 박물관 등 유명 장소를 관광하는 일반적인 체험·연수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확연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친구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학생의 일상과 가정의 생활환경, 가족 문화 등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뛴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홈스테이 호스트 가족과 함께 내쉬빌 시내 곳곳을 둘러보며, 미국의 색다른 문화에 흠뻑 젖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내쉬빌의 상징인 뮤직로우를 찾아 미국컨트리음악 명예의 전당을 관람하는 것을 비롯해 뮤지컬 및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라인댄스 교습, 엘비스 프레슬리 생가 방문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는 학생들에게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정 중 3일은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이 자유롭게 정한 일정을 즐기게 돼 미국 친구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내쉬빌시청을 방문, 시장을 만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또 내쉬빌시립도서관에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문학도서 100여권도 기증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문학을 미국에 알리는 보람 있는 일도 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권 비용만 부담하고 식사 및 숙박 등 체재비는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중식 및 관람 비용 등은 내쉬빌 자매도시위원회가 후원한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미국 내쉬빌시 방문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상세한 일정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국을 방문해 언어를 비롯 색다른 문화, 사고방식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매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미국 내쉬빌시 방문을 앞두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2010 광진구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 학생들이 정송학 구청장(윗줄 가운데)과 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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