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찾아가는 음악회' 내일 개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1-07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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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연세중앙교회서 정명훈 지휘로 '스페인 광시곡' 등 선사 [시민일보] ‘마에스트로’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 시설을 갖춘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에서 음악회를 연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이날 오후 7시 대예배당에만 1만5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궁동 연세중앙교회의 협조를 얻어 ‘정명훈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06, 2009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구로에서 공연을 펼친 정명훈씨는 실내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궁동 연세중앙교회의 감동의 무대를 잊지 못해 올해도 흔쾌히 구로 방문을 승낙했다는 것.

이미 열렸던 두 차례 공연에서는 대예배당인 예루살렘성전 뿐만 아니라 부속홀도 가득차 2만2000여명 이상이 관람한 바 있다.

1만5000여명이 입장 가능한 연세중앙교회 대예배당은 3000~4000석 정도인 국내 대규모 공연장이나 8000석 규모의 여의도 순복음 교회 대예배당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연세중앙교회 대예배당은 대형 공연장에 사용되는 최상의 음향시설과 악기도 구비돼 있어 실내교향악단의 연주장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구 관계자는 “문화의 불모지였던 구로구에 2006년 정명훈씨의 공연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귀한 무대였다”며 “이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등으로 구로의 문화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공식적인 명칭은 ‘서울시향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구로구와 우리은행이 주최하며 재단법인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다.

정명훈씨는 이날 공연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모리스 라벨의 ‘스페인광시곡’, ‘왈츠’, 클로드 드뷔시의 ‘바다’ 등을 연주하며,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 성가대의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도 지휘할 예정이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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