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바뀌는' 과속경보표지판 첫선

문수호 / / 기사승인 : 2010-01-07 16: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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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 양천구등 5곳 시범운영... 과속땐 찡그리고 감속땐 스마일 [시민일보] 가속하면 찡그리고 감속하면 웃는 신개념 과속경보표지판이 선보인다.

서울시가 사고발생빈도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표정이 바뀌는’ 과속경보표지판을 시범 설치하고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사업비 총 1억1000만원을 들여 노원구(2개) 불암초등학교와 양천구(3개) 강서초등학교 등 총 5개의 과속경보표지판(Dialog-Displays)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과속경보표지판은 제한속도 준수 여부에 따라 이미지와 문자를 달리 표출함으로써 운전자의 반응을 적극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과속경보시스템으로 기존의 현재속도만을 숫자로 나타내던 과속경보시스템(Driver Feedback Sign)보다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다양한 기술력의 사양을 조합해 도로교통 여건에 가장 적합한 설치 모델을 정립하고 운전자와 어린이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와 문자를 개발, 향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시범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인 기능성 평가를 통해 도로교통 여건에 따라 적용할 최선의 사양을 조합, 최적의 설치모델을 정립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현재 이미지와 문자보다 더 친근하게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각도의 효과분석 작업과 함께 기능 개선 작업을 2월까지 마치고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 보호구역 밀집지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개념 과속경보시스템은 과속여부를 운전자에게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감속행위를 유도할 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교통안전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대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거울삼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교통행정에 대한 시민참여 분위기를 더욱 고양시키고 이를 토대로 교통시책 발전을 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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