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구립어린이집 증설 잰걸음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1-06 16:23: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관기업 2곳과 기부채납 협약…상반기 착공 [시민일보] 최근 워킹맘(일하는 여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부족한 보육시설이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8일 민간기업 두 곳과 협약을 체결, 구립어린이집 증설에 적극 나선다.

구는 이날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파이랜드(대표 이정배) 및 하나금융공익재단과 ‘구립보육시설 건축 및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 2010년 상반기 구립어린이집 건립공사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구와 협약을 맺는 (주)파이랜드(대표 이정배)는 양재나 내곡지역 중 한 곳(협약식 후 확정)을 지정해 연건평 3300㎡의 종합보육시설을 건축하고, 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대표 이규성)은 반포4동 구유지에 연건평 2512㎡의 보육시설을 건축해 구에 기부한 후 6년간 어리이집을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번 구립어린이집 건립은 구민들의 복지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귀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건립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보육시설이 타 지역으로 널리 확산돼 심각한 저출산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양육환경조성에서부터 출산지원금 강화, 결혼장려책 등을 주요내용으로 저출산 특별대책 ‘아이누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아이’와 세상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서 만든 말로, 아기를 낳고 키우는데 불편함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뜻.

구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1명에도 못 미치는 구의 출산율을 2015년 1.5명, 2020년에는 2.1명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3년도까지 가야병원, 서울고등학교 복합학습관 등에 구립어린이집을 포함한 종합보육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며 신반포중학교, 서초1동 주민센터, 반포4동 주민센터내에도 구립보육시설 건축을 추진 중에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유진 김유진

기자의 인기기사